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의료용 스테이플러에 대한 보고서가 41,000개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망 336건, 9,000건 이상의 상해, 32,000건 이상의 오작동 사고가 포함됐다.
fda는 “스테이플러를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기계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수술 절차가 길어지거나 계획되지 않은 수술 과정이 추가로 생길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출혈, 패혈증, 내부 조직 및 장기 손상, 재발 위험 증가, 사망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환자의 조직 두께, 유형에 따라 적합한 크기의 스테이플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사용 시 조직이 붓거나 출혈, 괴사한 경우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fda의 william maisel 박사는 “의료용 스테이플러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환자에게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단축하는 등의 도움을 준다”며 “우리는 이를 위해 의료용 스테이플러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고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